스냅 엘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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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 컷 - 엘타워 돌스냅 촬영 일지
돌잔치 장소로 언제나 각광받고 있는 엘타워 .
결혼식 장소로도 유명하지만 4층의 디오디아를 비롯해,
오늘 촬영 있을 2층 소규모 홀은 돌잔치 행사로 늘 붐비는 곳이다.
행사장소로써의 인기 처럼, 돌스냅 촬영지로 엘타워는 장점이 많은 곳 중의 하나이다.
1층 로비부터 각 층마다 채광이 좋은 창문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내 촬영임에도
자연광을 많이 이용할 수 있어 소프트한 피부톤의 인물 사진을 찍기에 적합한 환경이다 .
시간에따라 특성이 조금씩 달라지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채광이 좋다는것은 큰 장점이다.
오늘 첫 생일을 맞은 아기는 여자 아기였다 . 하얀 드레스가 잘 어울렸고
두상이 예쁘고 자그마해서, 아직은 머리숯이 많지않았지만 머리핀만으로도
충분히 예쁨예쁨한 아기였다 .
.요 근래 한동안 아팠다고, 낯선 사진사를 쳐다보며 표정이 울먹 울먹.
아기 기분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 초반부터 아빠의 비행기 태우기로 아기의기분을 끌어 올려본다 .
돌스냅을 촬영자의 입장으로, 가능한 아기가 웃고 있는 밝은 분위기에 사진을 담으려고 노력한다
아기에 첫 생일이니만큼 늘 신경 쓰는 부분이다 .
돌스냅 사진사의 직접적인 행동으로도, 베시시 웃어주는 외향적인 아기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낯선 사람의 수상한 행동보다는, 언제나 보살펴주는 엄마아빠가
아기의 웃음을 끌어내는데는 효과적이다. 다행히 오늘 아기는 엄마아빠를 보고
이따금씩이나마 활짝 웃어주어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고마워~
연출촬영을 얼추 마무리하고, 돌잡이 행사가 시작되었다.
엘타워에서의 소규모 돌잔치는 전문사회자가 별도로 존재하지는 않고,
돌잔치 홀을 운영하시는 관리자 분들이 행사 진행을 맡아주신다. 돌잔치 전문 MC 처럼
개그적인 요소를 가미하며 진행하지는 않지만, 담백한 진행은 그 나름대로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 좋은것 같다. 자연스럽게 찰칵~찰칵~
오늘의 아기는 마이크를 잡았다.
돌스냅 연출사진 촬영시에는, 기분이 저조하던 아기가
어째 돌잔치가 끝나자, 컨디션이 급 좋아졌는지 잘웃고 활발해진다.
이렇게 활발한 아기였구나. 이 모습을 보면 여자 아이돌 각이 나오는듯.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