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삼모 파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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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삼모 파티 하우스 돌스냅 촬영일지
오늘 돌스냅 촬영 장소는 신림 삼모 파티하우스.
처음 이곳에 촬영 왔을 때, 대체 삼모가 뭘까 했는데
빌딩이름이 삼모였나 그랬다. 음..그렇구나..
안타깝게도 오늘 만난 아기의 첫인상은, 나 감기 걸렸어요. 였다.
콧물도 좀 나고, 눈물도 좀 그렁그렁하고, 아기의 기분을 올리기 위해
어른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 아프면 사실, 사진 이고 뭐고 다 필요 없는 거지만.
그래도 남는 건 사진밖에 없으므로, 시럽약 한스푼 먹고 일단 시도해본다.
촬영 시작!!
삼모 파티 하우스는, 상업 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다 보니 공원 같은 곳에서 야외 촬영은 어렵고,
도림천에 아주 작은 체육시설 비슷한 장소가 있기는하지만,
아기의 건강상태가 썩 좋지않고, 밖은 땡볕이라 일단 촬영동선에서 제외.
실내 공간과 빌딩 곳곳을 이용해, 가능한 짧은 동선으로 돌스냅 촬영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인상을 풀지 않던 아기도, 엄마 아빠의 노력에
조금씩 웃음을 보여주었다. 돌잔치 행사장 실내공간에서 촬영을 마치고 ,
내부에 마련된 포토존으로 향한다. 포토존이 세로로 긴 형태로 다소 좁은 공간이지만,
신경 써서 꾸며놓은 소품들 덕분에, 나름의 분위기가 있다.
포토존을 마무리할까 계획이었는데, 아기가 좀 웃기도 하는걸보니, 살짝 욕심이 나서,
옥외로 나가서 잠시 촬영 하시면 어떨까 하고 살짝 제안했다 .
엄마 아빠의 허락을 받고 촬영을 이어간다. 그런데 아기가 급지쳤는지,
기분이 급변해서 울기시작!! 알았어 안할게 안할게 .
돌스냅 컨셉 촬영은 아쉽지만, 요 정도 선에서 마무리 .
역시 감기 기운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아기.
어른들이 욕심을 부리면 안 되는 거였다.
인사하는 모습이나 본식진행 부터는 자연스럽게 한 장 한 장 담는다.
돌잡이가 시작되자 아기는 망설임 없이 마이크를 잡는다.
미래는 부동산도 어찌 될지 모르고 저작권이 정답이야.
오늘 아기는 안목이 있다 . 건강하게 잘 자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