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앨리스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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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 돌스냅 촬영일지
오늘 돌스냅 촬영 장소는, 동탄시에 위치한 앨리스1865 이다.
가을이 대게 그렇듯 날씨는 맑았다. 다만 아침 저녁사이에
일교차, 상황에 따라 아기를 잠시 야외로 데리고 나갈수도 있기 때문에
기온을 슬쩍 체크해본다. 축복받은 첫돌잔치, 돌스냅 사진 멋지게 남기려다
되려 감기에 걸리면 안되니까. 태어난지 겨우 1년된 연약한 아기다.
돌스냅 촬영은 행사 1시간전부터 촬영을 시작하는게 보통이다.
앨리스1865에서 촬영을 진행할때는, 낮인지 밤인지에 따라
촬영 방법에는 많은 차이가 생긴다. 태양광 유무에 따라
사진결과물의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동탄 앨리스 1865의 경우, 채광좋은 넓은 창문이 있는데,
햇빛이 드리울때는, 많은 스냅작가분들이 선택하는 단골
촬영 스팟이다. 그렇기 때문에 돌잔치 행사가 많은 날엔,
선착순 느낌도 강하다. 아기가족과 일찍만나
가능한 먼저 촬영을 시작하는게 이득이다.
오전시간의 장점은, 하객분들로 붐비지 않는 실내공간이다.
돌잔치에 하객만큼 소중한 인연들이 없지만, 돌스냅 촬영시에
하객이 많은 경우, 촬영을 매끄럽게 진행하기 어려워지니까..
오늘 아기는 씩씩한 아기였다.
낯선환경속에서도 울기보다 호기심을 보였다.
푹자고 일어나서 인지, 뭐지? 하는 표정을 보이다가도,
기분좋다고 잘 웃는다. 거저 웃어주는 아기라면,
돌스냅을 촬영나간 입장에서는 프로 모델과 다름없다.
한컷 한컷 찍을때마다 득템한 기분.
이제 1살
저리도 자그만 손,발을 보고있으면,
새로움, 시작 등 설레면서 기분좋은
단어들이 줄줄이 떠오르는거 같다.
멋지고 건강하게 잘자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