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라마다 호텔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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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수원 라마다 호텔 돌스냅 촬영일지
소규모 돌잔치가 대세인 요즘이다. 큰 돌잔치에 돌스냅 촬영을 나가기도 하고,
작은 돌잔치에 촬영도 많이 진행하지만, 무엇이 좋다 나쁘다는 없는 것 같다 .
이곳저곳을 누비며, 제 3자의 시선으로 관찰을 하다보니,
각각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보인다.
많은 하객 분들을 초청해서 진행하게 되는 큰 규모의 돌잔치는,
풍성한 축하 분위기가 장점이라면,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함께 하는 소규모 돌잔치는
가장 가까운 분들과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기에 격식에 대한 부담이 덜할 수 있다.
어떤 상황이든 돌스냅 사진사의 입장에서는 상황에 맞추어 대응한다 .
오늘 만난 아기의 가족들 역시, 소규모 돌잔치를 택했다.
판에 박힌 행사식순이나 돌상은 과감히 생략하고, 군더더기 없이
가까운 가족 분들과 모여서 편한 분위기에서 식사만 하신다고 하여
돌잔치 진행상황보다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연출 돌스냅 촬영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진행되었다 .
라마다 호텔 수원은 규모가 아주 큰 호텔은 아니지만
짧은동산 안에 여러 촬영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돌스냅 촬영 장소로써 장점이 많은 곳 중 하나이다 .
뾰족 뾰족 씩씩한 헤어스타일에 오늘의 아기는
인상에서 풍기는 것처럼 활동적이고 웃음도 굉장히 많았다. 날짜도 토요일에 비해 한가한
일요일 아침 시간이기때문에, 호텔의 내부 공간도 번잡하지 않고 여유가 많았다.
날씨가 맑아 채광도 좋고, 시간대도 좋고, 무엇보다 모델(아기)이 잘해준다.
카메라에 거부감이 없는 아기라서 카메라를 잘 유지해 주어서 촬영은 굉장히 스피디하게 진행되었다 .
돌스냅 사진은 아기의 컨디션과 성향이 굉장히 중요한 점이라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된다 .
돌잔치 당일 아기의 컨디션은 좋을때 보다 안좋은 경우가 많다.
낯선 현장 상황과 사람들에 겁을 먹었거나, 잠을 잘 못 잤다거나,
시커먼 카메라를 무서워하거나 등등 아기의 컨디션이 좋지 못할 때
제아무리 온가족이 달려들어 아기의 환한 웃음을 끌어내 보고자 노력해도
잘 안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 역시 아기의 컨디션이 좋은게 가장 결과물이 만족스럽고
건지는 컷도 월등히 많다.
오늘은 짧은시간 스피디 하게 돌스냅 촬영이 진행되었지만 결과물은 굿.
건진컷수도 많다. '아가야 참잘했어'
아기에게 고마워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