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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엘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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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 엘타워 돌스냅 촬영 일지

이번 돌잔치스냅 촬영 장소는 엘타워 2층의 소연회장.
채광이 좋아 돌잔치 스냅을 촬영할때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다. 다만 이곳은 인기가 많은게 문제라면 문제.

결혼식부터 돌잔치까지, 엘타워는 두루두루
인기가 많은 행사장소이기보니, 상황에 따라
특정 촬영스팟에 사진작가분들이 많이 붐빈다.
어떤때는 이름을 돌타워로 개명해도 될 느낌;;
가능하면 일찍 촬영을 시작하는것이 이득이다.

엘타워 1층에서 만나게된 오늘의 주인공.
모찌피부에, 수트핏이 매우 좋은 아기.
엣지있는 행커칩에, 맞춤수트를 입은듯
딱 떨어지는 라인이 예술이었다. 옷차림이 
매우 정돈이 잘되어 있어 놀라웠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

아기는 머리나 몸에 무엇을 걸쳐도
불편하다고 벗지 않는 어르스러운 아기
움직임이 아기답지않게 얌전하고 점잖았다.
이정도면 탑모델급.

돌잔치 스냅 촬영을 하는날은, 아기컨디션 걱정을
늘 혹처럼 달고 나가는데, 이번 촬영은 계탄 느낌.
순조로웠다. 

처음부터 아기의 기분이 올라가 좋은 컨디션.
혼자서도 잘 서있을만큼 다리힘도 튼실했다.
울지않은것은 기본. 잘웃고, 호기심도 많지만,
촬영에 대한 집중력도 좋았다.

2층의 소연회장에서 의상을 환복한다.
갈아입은 한복에서조차, 핏감이 좋은 아기.
다만, 하객분들과의 식사때문에, 촬영 분량이 좀 적어
아쉬움이 남지만, 상황에 맞춰가는게 돌스냅촬영이니까..

확실히 요즘 소규모 돌잔치가 많다. 
엘타워의 경우, 돌잡이 전문업체처럼 요란하지 않고
돌잡이 행사를 잔잔하고, 심플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아기의 성격처럼, 
유순하고 탄탄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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