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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파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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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컷 - 수원 파티뷰 돌스냅 촬영일지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파티뷰로 향했다. 
파티뷰는 10층에 위치한 돌잔치 업체이지만,
낮에도 채광이 좋은편은 아니다. 따라서 ,
파티뷰안에서의  촬영방식은 낮과 밤을 구분할 필요없이
필요할때는 플래시를 적극 사용해야한다.

파티뷰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밝은 곳들이 좀 있는 편이라, 여유만 된다면
짧은 동선으로 다양한 배경을 돌스냅 촬영에
활용해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15분일찌그 파티뷰에 도착했지만, 
아기가족들은 촬영 준비가 안된 상태.
잠시 파티뷰 내부상태를 스윽 둘러보며,
아기가 준비되기를 기다린다.

잠시의 기다림 뒤에 만나게된, 돌잔치의 주인공은,
탱글탱글한 볼에 도톰한 입술이 매력포인트인 아기였다. 
일전에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적이 있기 때문에, 
돌잔치 스냅 촬영은 한복으로만 진행하기로 한다.

처음 만났을때 아기의 표정을 보면, 사진찍기 수월할지 아닐지 
대략 가늠이 된다. 오늘의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심기가
살짝 불편하신 상태다. 처음부터 카메라를
경계하는 눈으로 바라본다. 

엄마아빠에게, 밥 , 잠 , 기저귀 3가지 질문을 해본다.
역시 낮잠을 안잤다는 아기. 그렇다고 아기가 당장 잠을 
잘것 같지는 않아, 간식으로 아기의 컨디션을 올려본 후, 
다시 촬영을 시작한다

아기의 기분을 올리기위한 추가적인 방법으로
비행기태우기 시전!!  웃는걸 보니 효과가 있다. 

복도쪽 크리스마스 트리로 향한다.
반짝이는 트리가 예쁜지 , 고사리 같은 손으로
관심을 보이는 아기를, 한컷 한컷 담는다.

텐션 살려서 바로 포토존으로 이동했다.
작은공간 4방면에 알찬 배경들이 있어,
아기의 기분이 가라앉기전에 가능한 다채롭게
찍기위해 바삐 움직였다. 다양한 놀이를 해가며
최대한 아기가 덜 지루하게 촬영했다. 잠을 못자 
졸린 아기는 언제 짜증모드로 돌변할지 알수 없다.

시간은 금새 흘러갔고, 이젠 하객들의 기다림에 응답하듯
 돌잔치가 시작된다. 이제부터는 행사 속 가족들의 모습을,
조용히 관찰하듯 , 조용조용 한컷 한컷 자연스럽게 담아본다.

그러고보니, 사회자분이 키가 굉장히 크셨는데,
키크신분이 춤까지 추시니까, 하객분들도 대단히
반응이 좋았다. 길어서그런가, 뭔가 시원시원하더라

촬영을 마무리하고 카메라를 정리하며, 
넌지시 아기를 바라보았다. 방금전까지 할머니 품이었는데,
이번에는 이모 품에 안겨있었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는데도,
낯설어 하지도 않고, 나름 잘 놀고 있는걸 보니, 아기에게
러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일상이지 않았을까.

많은 사랑 받고 자라서, 성탄절 트리 조명처럼 
반짝반짝이는 사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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