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엘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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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평일 돌잔치 스냅 촬영일지
가족끼리 진행하는, 소규모 돌잔치가 늘어서일까
평일에도 돌스냅 촬영일정이 늘고있다. 오늘의
촬영장소는 엘타워 2층에 위치한 소규모 홀.
행사업체로 유명한 엘타워이지만, 대부분의 행사는
주말로 몰리기때문에, 평일의 엘타워는 한가롭다.
때문에 돌스냅 촬영에는 다양한 이점이 생긴다.
다른 사진작가들과 동선이 겹칠 가능성도 낮고,
주말에는 다른행사로 접근할수 없던 공간조차도
배경으로 사용해볼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마치 전세낸듯 넓은 스튜디오가 되어준다.
오늘 돌잔치의 주인공은, 처음 본순간,
대장군감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진짜 1살이 맞나 싶을정도로 뼈대의 성장이 남다른 아기.
아직은 잘걷지는 못하지만, 이제까지 여러 1살 아기를
만나본 경험상, 1년 동안 이정도로 건강한 골격으로
자라난 아기는 처음 만나본다. 타고난 체질과,
부모님의 탁월한 영양관리 덕이 아닐까 싶다.
튼튼한만큼 흥많고, 엄청 쾌활한 아기였다.
울기는 커녕 촬영내내 파워가 넘치는 아기.
아직까지는 주로 기어다녀 다행이지. 걷기시작하면
자연광이 제법 풍부한 돌스냅 명소인 엘타워에서도
실내촬영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빠르게 움직일듯.
아기의 컨디션이 좋아서, 순조롭게 촬영은 마무리 되었다.
오늘의 아기는 타고난 장군감이라
기본적으로 튼튼하게 자랄운명이니,
뻔한 덕담보다는, 늘 쾌활하고 행복하라고
빌어주고 싶다. 잘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