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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한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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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한채당 돌스냅 촬영일지

오늘 소화할 스케쥴은, 돌잔치 스냅촬영
장소는 하남의 한채당이라는 유명 한정식집이다
미사강변도시라는 이름으로, 큰규모로 신도시 사업이
있었음에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한채당.
이사하기 전에는 뜰이 있는, 오래된 한옥느낌이었는데,
지금의 한채당은, 꽤 모던해졌다. 그때나 지금이나
돌잔치 명소로는 손색이 없다.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위치이다보니,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바로 자동차를 몰고 나왔다. 규모있는 한정식집인 만큼
주차는 편하다. 동선도 보고 내부조명상태도 살펴본다.
와봤던 곳이라도, 매일 오는것은 아니니, 바뀐걸 체크해보는것은
중요하다. 20분즈음 흘렀을까, 돌잔치의 주인공을 만날시간. 

하늘색 한복을 입고 나타난 얼굴이 뽀얀 아기. 
한채당의 분위기 때문일까, 양반집 도련님 면모를
뽐내는 아기의 첫인상은 제법 강렬한듯 하다.
근엄한 표정이, 사내다운 기백이 넘쳤다.

어디한번 돌스냅 촬영을 진행해 보실까

추운날씨 속 실외 촬영은 피하는것을 원칙이다.
하지만,  한채당은 전통스러운 느낌 물씬풍기는 실외조건
그것때문에 이곳에 돌잔치 예약을 하신 엄마아빠의 기대를
저버릴수는 없기에, 실내와 실외를 바삐 오가며 촬영을 
진행하기로 한다. 겨울이라, 출입구쪽에 난로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돌스냅 진행하다 난로쬐고, 
다시 잠시나가서 찍다가 난로로 대피하기

아가는 사대부스러운 품격을 가지고 있어서,
엄마아빠와의 놀이 속에서도, 쉽게 웃음을 허락하지 않았다.
어른들의 속내를 다 파악하고 있다는 듯한. 덤덤한 눈으로
이런 식상한것 말고 더 재밌는 놀이는 없느냐 되묻는듯 하다.

늠름하고 의젓한 아기라도 아기는 아기. 키가 훤칠하신
아빠가 격한 움직임으로 잡기놀이를 시전하자 
드디어 아껴왔던 미소를 허락해주어, 찰진한컷을 
잡아낼수 있었다. 아빠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겨울바람속에 땀이 나셨을듯...

엄마의 요청으로, 시도해본 연출이 있었다.
엄마가 양팔을 벌려 이리와 하면, 아기가 아장아장 걸어가
엄마품에 안기는 드라마틱한 컨셉이었다. 걸음마도 제법 잘하는
아기라 시도해도 될듯하여, 푹신한 잔디 위에서 시도해본다.
하지만, 역시나 사대부란, 자신만의 신념이 있는법
엄마의 뻔한 속내를 들여다본듯, 엄마를 한참 바라만 보다, 
반대 방향으로 걸음마. 어른들의 웃음꽃이 만발이었다.
역시 양반집 도련님이다.

돌잔치 행사는 사회자없이 진행되었지만, 
MC도 엄마아빠, 그래서 더 재미있는 풍경이다. 
돌잡이 순서에서, 아기는 마이크를 집어들었다.
올곧은 신념으로 분명, 큰 언론인이 되겠지.
이나라 조선의 희망이 되어주길~

그나저나 아기도 겨울찬바람앞에 녹초가되었는지
행사가 끝나자마자 깊은 잠이 들었다. 어른도 힘든
추운계절인데, 아기가 참 고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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