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마벨리에 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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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평촌 마벨리에 돌스냅 촬영일지
오늘 돌스냅 촬영지는 안양시 평촌에 위치한 마벨리에.
주차를 마친후, 잠시 촬영동선도 볼겸 평촌 중앙공원을
둘러보았다. 주말 오후, 한 도시의 대표적인 공원이니
역시 많은사람들이 운동이나 산책등을 즐기고 있는 모습.
1기 신도시이니 만큼 많은 인구가 이곳에 몰려 있다는것이
느껴진다. 평일보다는 확실히 사람이 많다.
이런 인구를 바탕에 깔고 자리를 잡은 덕일까?
마벨리에는 여전히 붐벼보였다. 마벨리에는 평촌에서
큰 규모의 뷔페로 유명한곳이지만,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돌잔치 및 고희연 등 다양한 행사도 자주 있는편이다.
스냅사진을 업으로 하고계신 분들에게는 꽤나 익숙한 곳.
마벨리에의 넓은 실내 공간을 보면, 2층 3층 더 있을것같지만
단층이라는게 의외인 곳이다.
오늘 돌잔치의 주인공은, 아이보리컬러의 수트 차림의 아기였다.
신발까지 깔맞춤이 되어있어서, 굉장히 고급진 느낌을 풍기는
아기는 머리숱도 제법이어서 귀티가 난다.
주말, 그것도 오후의 마벨리에는, 뷔페에서 식사하러온 손님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원만한 촬영이 어려운 편이다. 내부 조명은
큰 특징은 없이, 은은한 정도이지만, 선명한 사진을 얻기에는
다소 부족한 광량이라, 적절히 플래시를 사용하는게 좋다.
우선 돌잔치 홀에서 아기의 기분을 올리기 시작한다.
엄마아빠와 걸음마도 하고, 비행기도 태워보고,
아기의 표정이 살짝 좋아졌다. 이 기분 그대로,
평촌 중앙공원으로 이동하여 촬영을 이어간다.
200~400미터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평촌 중앙공원.
굉장히 넓은 부지로 조성되어 있어, 마음먹고 야외촬영을
진행한다면, 몇시간을 촬영에 할애할수 있을만큼 괜찮은
촬영장소다. 더구나 공원으로 소풍나왔을때, 아기의
웃는 빈도가 늘어나는게 보통이다.
다만,돌잔치 행사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데다,
바람이 부는 봄날씨라, 아기의 컨디션이 악화될것을 우려해,
15분간 짧은 촬영 후 돌잔치 행사장으로 급하게 이동한다.
단단히 각오한 겨울바람보다, 방심했던 봄바람이
몸살과 가까운 법이니까.
아기의 기분이 좋은상태라, 돌잔치도 무난하게
진행되었고, 돌잡이에서는, 한동안 고심하던 아기는
마이크를 집어올렸다. 고급진 패션과, 귀티나는 헤어스타일
아무래도 발라드 가수가 되려나?
건강하게 잘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