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프라움 악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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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 한컷 - 프라움 악기박물관 돌스냅 촬영일지
비가 제법 거세게 내리는 날씨다.
오늘 돌 스냅 촬영지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프라움 악기박물관. 한강을 끼고 있는, 건물이 총2채인데,
하나는 악기 박물관이고, 하나는 프라움 레스토랑이다.
정원딸리 레스토랑에 자연광을 이용해야 최적의 사진이 나올만한 장소인데
아쉽게도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으니 일정 부분타협하면서
돌스냅 촬영을 진행해야만 했다.
오늘 만난 아기는 귀여운 보넷을 두르고 있었다.
보통 첫 생일 때는 알록달록한 옷들을 입히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 아기의 가족은 무채색 계열의 드레스 코드로 깔끔한 차림 이었다.
엄마의 드레스와 아기의 상의 컬러가 라이트 그레이로 깔맞춤을 한 듯 잘 어울렸다.
악기 박물관 쪽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악기 박물관 쪽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엔티크한 가구로 사람들로 붐비지만 않는다면 굉장히 돌스냅 촬영에 좋은 조건이다.
인테리어가 멋진 풍경을 가진 스튜디오 같으니 말이다. 채광 좋은 넓은 창문도 있고,
소품 하나하나도 분위기를 살려주는 좋은 포인트가 되어준다.
아기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에서도 활짝 웃어주었고,
아직 걷지는 못하지만 활동적인 아가라서 넓은 악기 박물관 내부를 재밌어 하며 기어다녔다.
돌잔치 스냅촬영시 저조도 상황에서 움직이는 아기를 담는건 녹록치 않은일이지만,
그래도 우는 아기보다는 활동적인 아가가 사진에서의 분위기는 더 좋은법이다.
악기박물관에서의 촬영에 이어, 프라움 레스토랑 쪽으로 이동해 촬영을 이어나갔다.
비가 많이 오는 상황이라, 메인 촬영 장소인 야외정원에서의 촬영은 불가능했고,
레스토랑에서 촬영을 진행하였다. 다만, 흐린날씨속에 일몰에 가까운 저녁이 되어가고 있어서
실내가 많이 어두워지는 상황이라, 아쉬움이 남는 돌스냅 촬영이다.
그래도 어두운 분위와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 만큼은 고급진 돌잔치!!
자연스럽게 행사 진행을 담으며,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소규모 돌잔치의 경우 특히나, 엄마 손으로 직접 제작된 셀프 소품들이 눈에 띈다.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하게 자라지 않을까? 건강하게 잘 자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