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홍록기 파티하우스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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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용인 홍록기 파티하우스 촬영일지
오늘 촬영한 돌스냅 장소는, 흥덕 아이티 밸리에 위치한 홍록기 파티 하우스.
디테일한 건 알 수 없지만, 연예인 홍록기 씨의 이름을 걸고 촬영 올 때마다,사람들로 북적이는 걸 보면 ,
용인지역에서 가장 성업 중인 돌잔치 행사업체가 아닐까 싶다.
홍록기 파티하우스는, 별도로 마련된 포토존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실내 공간 자체가 넓고, 1층 로비 및 건물 앞쪽에 펼쳐진 광장 만 이용하더라도
풍성한 풍경을 돌스냅 촬영에 접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문 사회자 분들도 있어서 뭔가 체계적인 느낌이 강하다
오늘 만난 돌잔치 주인공 가족은 3인 가족.
아빠 만큼이나 짧은 숏컷이 잘 어울리는 뽀얀 피부의 남자 아기였다.
요근래 감기 때문에 고생 중인지,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중간중간 콧물이 주륵하는 상태.안쓰럽다.
오늘은 아기 기분을 올리기 위해서 다른 때보다 좀 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아기 컨디션이 썩 좋지 못하므로,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만한 시도는 피하고,
자연스럽게 엄마 아빠와 산책하는 동선으로 돌스냅 촬영을 이어나간다.
더운 날씨 때문에 아기가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서 건물 안에서 잠깐 밖에서
잠깐 오가면서 촬영을 진행했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돌스냅 촬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아기에게 모두 맞춰주는것. 엄마 아빠는 물론 사진사도 예외는 아니다.
낯선환경에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중간중간에 은은하게 웃어주기도 하고,
엄마 아빠 할머니 삼촌까지 동원된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언제나처럼 돌잔치가 진행되면 연출 없이 자연스럽게 찍는다.
억지로 뭔가를 연출하려고 하면 행사의 흐름에 방해할 수가 있다 . 메인 순서인 돌잡이 시간.
잡아라!!! 함성과 함께 , 아기는 한참 고민하다가 청진기를 집어 올린다.
코감기로 고생중인 아기가 청진기를 선택하니 괜시리 더큰 의미가 있어보인다.
코감기 얼른 낫고, 건강히 자라길~
고생했어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