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플로렌스 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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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일산 플로랜스 돌스냅 촬영일지
오늘 돌스냅을 사랑하게 된 아기는 위로 오빠가 둘이나 있는 셋째인 공주님이었다 .
첫만남부터 낯가림이 굉장히 심했는데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눈물 펑펑~
' 울면 안돼 아가야ㅜㅜ 그럼 너가 지치고 더 힘들어 '
사진사 아저씨의 마음과는 달리 울다울다 결국 코가 빨개진 울보공주님이다.
돌스냅을 찍기 전부터 많이 울어 버리면 아기가 너무 지쳐 버리기때문에 잠시 촬영을 중단.
아빠가 엄마 자리를 비운 틈에 아기를 많이 달래야만 했다 .
엄마가 돌아오자, 아기가 좀더 진정이 되었고, 돌스냅 촬영을 다시 시작한다.
개구쟁이 오빠 둘은 장난도 많이 치고 활발하지만 의외의 의젓한 구석이 있어서,
촬영에 협조를 잘 해 줬고 오늘의 주인공인 여동생을 잘 웃겨 주고 사진 촬영을 이어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렇게 멋진 오빠들이 둘이나 있어 오늘 아기는 든든하겠다 .
일산 플로렌스는 상자들로 즐비한 건물에 함께 위치해 있어서
건물 내부 환경은 사진촬영을 풍경으로 낸 깔끔한 환경은 아니다.
다만 포토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베이비 스튜디오 비슷한 분위기로
돌스냅 촬영을 진행해볼 수가 있고 , 플로렌스가 위치한 같은 층에 옥외정원이 마련이 되어 있다.
다만 건물이 오래되어서 인지 정원 조경강태가 좀 미흡한 편이다
아기가 겁이 많아 독사진을 촬영하기가 어려웠다 . 혼자 두면 불안해서인지 아기가 펑펑 운다 .
이럴때는 인위적인 연출은 포기하고, 돌스냅 촬영을 놀이하듯이 해야 된다. 엄마아빠와 두명의 오빠랑 놀이 시작
다행히 아기 웃음을 보이기 시작했다. 확실히 웃을때 더 이쁘다 아기들도. 플로랜스 포토존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옥외 정원에서 조금이나마 촬영을 이어 나가려고 했지만, 더운 날씨 속에 아기 컨디션이
더욱 나빠질것을 우려해 실내에서 자연스러운 돌스냅 촬영을 이어 가기로 하고 방향을 잡았다.
오늘 돌잔치는 소규모 돌잔치 중에서도 유독 분위기가 좋았다. 친분 두터운 분들만 모인, 화기애애한 분위기.
특히나 어르신들이 인상이 참 좋으셨다. 시골에서 올라오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돌스냅 사진촬영에 적극적이셔서
올라오신김에 가족 사진을 다양하게 남겨 드렸다. 식사에 앞서 성장 동영상이 끝나고, 돌잡이를 바로 진행했다 .
가족끼리만 놓인 돌잔치라 행사 진행은 길지 않았는데, 많이 피곤했는지 오늘의 주인공은
곤히 잠이 들어 버렸다 . 우는것도 힘든일이다 보니, 많이 울었어서 지쳤나보다.
화기애애한 가족분위기속, 멋진 오빠가 둘이나 있는 오늘 아기는,
오빠들의 보호를 받으면서,이쁨받는 막내동생으로 든든히 커갈듯했다.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