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라루체 컨벤션 웨딩 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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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 웨딩스냅 촬영 일지
이번 결혼식 장소는, 라루체 웨딩홀 입니다. 오늘의 신랑신부님은
헤어,메이크업 스냅 촬영은 건너뛰시고, 본식부터 예약해주셨지요.
요즘 신랑신부님은 합리적인 분들이, 늘어나는 듯 합니다.
과하지 않게, 딱 필요한 만큼 알차게 예약하시거든요.
낭비없이 적정선을 지키는 소비습관, 참 좋습니다.
이번 촬영은, 연출촬영보다,스냅촬영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웨딩홀 측과 협력관계이신, 사진작가분이 계셨기 때문인데요.
서로 피해없이 매끄럽게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급한대로
'분업' 을 하게 되는거지요. 사진 작가가 2명이면, 장점만 많아보이지만,
사진작가들끼리 오늘 처음 만난 상황이라, 손발이 안맞는 경우가 많고,
동선도 꼬이고, 앵글에도 걸리고, 되려 효율적이지 못할때도 많습니다.
※ 참고로, 웨딩홀을 예약하실때, 본식 사진촬영 서비스가 패키지로
포함된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이 신랑신부님께서 원치않는 옵션일지라도
제외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별도로 원하는
웨딩스냅업체를 부르시면, 비용이 중복되는걸 피할수 없으니까요.
오늘 촬영 장소인 라루체 웨딩홀은, 규모가 아담한 편입니다.
채광 좋은 창문은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따스한 색감의
은은한 실내조명이 주된 곳이라, 플래시 없이 웨딩스냅사진을
촬영하기에 그럭저럭 괜찮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확인했으면, 이후 행동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멋진한컷 찰진한컷을 건지기 위해, 부지런히 연사!!
신랑신부님, 매너도 참 좋으셨고, 남학생들 잔뜩 몰려와
쑥쓰러워하면서도 선생님 결혼을 축하해주던 모습이
유독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습니다. 괜히 흐뭇~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