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벨라드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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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 판교 벨라드리움 돌스냅 촬영일지
추운날씨. 아침일찍 판교로 향했다
이번 촬영장소는, 벨라드리움. 두층으로 나뉘어
돌잔치 홀도 2개인 돌잔치 행사전문 업체이다.
정오가 되기전에 만나게된, 돌잔치의 주인공은
털이 풍성한 숄과 하얀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풍성한 앞머리와, 삐삐머리가 깜찍한 아기였다.
대부분의 아기들이 머리숯이 부족해, 모자나 보넷 등을
머리에 둘러 멋을 내는것에 비한다면, 오늘 아기는
압도적인 머리스타일인 셈이다.
하얀드레스를 입은 언니랑 엄마도 함께라서
시각적으로 뭔가 밝고 퓨어한 느낌이다/
벨라드리움에서의 촬영은, 아래층이 주된 촬영스팟이 된다.
윗층은 일반적인 돌잔치 장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아랫층은 높고 넓은 창문이 있어, 자연광을 이용한
촬영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겨울이라 그런지, 아기가 컨디션이 별러인것 같다,
기분을 올리기 위해, 쓔웅~하고 비행기를 태워본다.
아빠의 노력에 표정이 조금씩 나아져 다행이었다.
이 텐션유지해서 독사진에 도전.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을. 한컷 한컷. 담아보았다.
그런데, 엄마아빠 품에서 멀어진지 얼마 안되어
아기가 바로 불안해 했다. 아무래도 무서운 모양.
다시 가족샷 위주로 촬영패턴을 변경한다. 촬영한지
20분즈음 되었을까, 아기가 눈을 비비며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전날 잠을 별로 못잤다고 한다. 촬영이 불가능할듯해
짧은 촬영시간을 뒤로하고, 결국 재울수 밖에 없었다.
돌스냅의 주인공이 잠든시간, 주연이 아기에서
가족들로 바뀐다. 가족들 위주로 자연스럽게
촬영을 진행한다.
행사 시작할 때가 되어서야, 아기가 눈을 떴다.
연출사진을 더 찍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기다리는 하객들로, 행사진행 미룰수는 없는 상황
행사진행을 스케치하듯 스냅사진으로 담았다.
돌잔치의 꽃인 돌잡이, 오늘 아기는 돈을 집어올렸다.
돈이 뭔지 모르는 아기의 표정이, 순수하기 그지없다.
돈욕심없이 살아도, 자동으로 돈많이 벌게되는
그런 어른이될거같다.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