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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엄마와 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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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신당 엄마와 사르르 돌스냅 촬영일지

간만에 지하철이용.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엄마와 사르르에 도착했다. 엄마와 사르르는 
지하철역과도 연결되어있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상당히 좋은편이다. 

여유있게 도착해서, 아직 아기는 도착하지 않은 상황
그동안, 엄마와 사르르 내부의 조명이나 포토존 구성이
바뀐것은 없는지 슬쩍 체크 들어간다.

엄마와 사르르에 돌잔치 사진 촬영을 올때마다,
약간의 야외촬영을 염두에 두고있다. 홀은 밝은 편이지만
실내조명이 부드럽지 않아 단단한 그림자가 지는 특색과
뷔페가 펼쳐진 복도쪽은 광량이 부족한 특징이 있다.
그렇다보니, 비교적 만족도 높은 자연광을 이용한 사진을
찍으러, 야외스냅을 시도 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촬영은 
추운겨울, 아기의 건강을 생각해 실내에서 알차게
찍는 동선이다. 때문에 플래시를 적절하게 잘 섞어 
사용해야 한다.

우유같이 하얀 드레스를 입고 도착한, 돌잔치 주인공은,
풍성한 앞머리와 양갈래 머리스타일 우월한 아기공주님.
멋지게 수트를 차려입은, 아기의 오빠도 함께 등장했다.
오빠도 아직 어린이니까, 기분 띄워주고 달래가며 
돌스냅 촬영을 시작한다. 첫째아이가, 동생때문에
엄마아빠의 관심에서 소외된 느낌을 받는다면, 
떼를 쓰를 쓰게 되고, 돌스냅 촬영의 큰 장애물이 되어버린다.

촬영때 아기는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인상부터 온순한아기였지만, 평소보다 잠을 잘 못잤다해서,
중간에 울음보가 터지지 않을까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연출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잘버텨준 주인공은 피곤이 몰려왔는지
행사직전 결국 사르르 잠이들었다. 때문에 행사는 조금 미뤄졌다.
언제나 돌잔치는 변수가 많다.

주인공이 잠들면, 주인공은 첫째아이인 오빠가 된다.
돌잔치에 놀러온 또래아이들과 신나게 뛰노는 오빠는,
남자 어린이 특유의 파워가 넘친다. 지치지 않는다.

행사시작과 함께, 아기도 조용히 일어난다.
억지로 깨우면 울어버리는 아가도 많은데, 얌전하기도 하다.
돌스냅 촬영을 하면서, 태어난지 1년된 아기를 여럿 보았고,
성격도 아기마다 다양하다. 웃음이 많기도, 눈물이 많기도, 
온순하기도, 예민하기도 정말 각양각색의 아기들이다.
이제 겨우 첫돌 아기들의 성격도 이렇게 다양한걸보면,
성격도 어느정도는 타고나나 싶다.

돌잡이때 마이크를 집은 오늘의 아기
온순한성격처럼 아나운서가 될까?
아니면 반전매력으로 아이돌이 될까?
무엇이 되든,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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