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드마리스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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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드마리스 돌스냅 촬영일지
목동 드마리스로 향한다. 돌스냅 촬영이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 돌잔치가 늘어나는 요즘. 뷔페형 음식점의 룸에서
행사가 많은 편이다. 목동 드마리스의 경우, 내부공간이
넓기도 하지만, 그안에 룸도 상당히 많은편인데, 오늘은
방마다 예약이 다 있는지, 빈방이 없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주변을 살피고,동선을 체크한다.
그간 바뀐것이 없는지, 촬영하기에 주변상태는 어떤지 봐야 지장이없다.
와봤던 곳이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을 살피지 않으면,
가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딫히기도 한다.
드마리스 목동점은 햇빛이 들어오는 넓은 창문들이 있기는하지만,
드마리스가 위치한 곳은 지하이기에 실내는 좀 어두운 편이다.
드마리스 목동점 인근은 조경이 잘되어있는 편이라,
소소하게 야외스냅촬영을 진행해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봄이 찾아왔고, 벗꽃이 피어있어, 운치가 있는 풍경
살짝 찾아온 꽃샘추위에 기온은 낮은감이 있지만,
바람은 불지않아, 시도해볼수 있는 환경이었다.
오늘도 찰진한컷을 담아보자.
오늘 돌잔치 주인공은 마치 투블럭머리에 왁스를 바른듯,
헤어빨이 매력적인 아기였다. 이게 자연산일텐데 말이다.
엄마아빠와는 이전에 사진촬영을 한적이 있으니, 가능하면
할머니할아버지와 사진을 많이 찍어달라하셔서, 한동안
양가 조부모님가 아기 구성으로 사진을 담았다. 그래도
엄마아빠아기가 주연인 돌잔치라, 이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엄마아빠와 드마리스 입구 앞쪽에서 촬영을 이어간다.
1층위로 올라가, 벗꽃구경해가며 사진을 찍자고 올라갔을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딫혔다. 느닷없이 강풍이 불기 시작한다.
어른도 옷을 여미고 몸을 수구려야 걸을 수 있을정도로
강한 바람. 아기의 건강을 위해, 야외촬영은 거부되었다.
벗꽃핀 예쁜 풍경을 뒤로하고, 연출촬영을 마무리하게 되니,
내심 속이 쓰리다. 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되는 상황. 바람이
과했다. 아기의 여린몸이 버틸 바람이 아니다. 돌스냅 촬영은
늘 상황에 발맞추어 가는게 정답. 아쉬움을 달래본다.
실내로 돌아가 행사를 진행한다. 타이트한 드마리스의 예약 시간,
아기와 가족들 모두 여유가 없어보이셨다. 촬영은 자연스럽게
행사진행을 스케치 하는 형태로 이어갔다.
돌잡이시간 아기는 야구공을 집어든다.
남자다운 자연산 투블럭 헤어스타일과 아주 잘어울린다.
미남 스포츠스타가 되려나?
건강하게 잘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