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호텔리츠 컨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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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한컷 - 수원 호텔리츠 컨벤션 돌스냅 촬영일지
호텔리츠 컨벤션은 수원에 위치한 돌잔치 명소로
돌스냅 의뢰가 자주 들어오는 곳 중 하나이다.
상호명에서 풍겨지듯 큼직한 웨딩홀과 자그마한
여러개의 돌잔치 룸으로 복합적으로 구성된 업체이다.
호텔리츠에 돌스냅 촬영을 올때는 현장에 도착해 촬영전각층을 돌아보곤 한다.
건물은 크고 포인트도 다양한편이지만, 여러 행사가 겹치는 경우 안타깝게도 촬영에
배경으로 활용할 공간은 적어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다행히 조건은 좋았다. 웨딩홀쪽 예약시간이 잠시 빈 틈이 있어
촬영에 활용할수 있었다. 건물내부를 살피고 난후 오늘 돌잔치 주인공을 만났다.
파란 한복 차림에 젖병을 물고있었다. 뽀얀 볼살이 포동포동 귀여운 도련님.
1층 소파에서부터 돌스냅 촬영을 시작한다. 아무래도 낯선 환경속에서 아기는 잔뜩 움츠러 들어있다.
아이의 긴장도 풀겸 아빠가 바이킹도 태워주고 목마도 태워준다. 표정은 살짝 나아지지만,
웃음이 빵터지지는 않는 오늘의 주인공. 긴장을 많이 했나보다.
돌잔치 행사가 있을 룸에, 가족들의 짐을 정리해두고, 다음 돌스냅 촬영장소로 이동한다.
연회장 앞 복도. 이곳은 넓은 창문이 있어, 자연광 촬영을 진행해
볼수있다. 아기가 창밖에 보이는 작아진 세상에
호기심을 보여준다. 찰칵찰칵~
돌잔치의 시작전 마지막으로 웨딩홀로 이동한다.
간만에 돌스냅 풍경으로 활용할수 있는 좋은기회이지만
아기의 컨디션이 나빠지기 시작. 걸음마도 싫고, 아빠의 비행기에도 눈물을 쏟는다.
이상황이면, 아기의 비위를 맞춰주는것만이 정답. 일단 연출 촬영종료.
아쉬움이 남지만, 메인모델인 아기가 싫다고 하면, 무조건 맞춰드려야 한다.
돌잔치의 주인공은 아기니까 말이다.
돌스냅 촬영은 급 종료.
돌잔치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연출이 전혀 없이 스냅촬영을 진행한다. 돌잔치의 꽃 돌잡이 시간. 아기는 알록달록한
청진기를 쉬크하게 들어올렸다. 성격이 진중하고 섬세해서 명의가 되겠구나.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